#20161024


어제의 #LG야구 5번의 2사만루찬스무산, 20여개의 잔루가 있었다고 한다.

이런 익숙한 엘지 늪야구는 인생과 닮은점이 많은데, 만루까지 차곡차곡 성실하게 채워가지만, 결정적 한방이 부족하달까. 



만루에서 점수를 내는 방법은 안타도 있고 홈런도 있고 희생플라이도 있지만 그게 쉽진 않다

잘친 타구가 강한 상대 야수의 글러브에 끌려들어가 이닝이 끝나기도 하고

하려고 노력하다가 탐욕스윙삼진을 당하기도 하고 (용택님아 ㅠㅠ), 

급하게 치다 3 병살을 쳐서 의욕을 잃기도 한다 ( 히메네스 ㅠㅠㅠ)



그런데 어제 #엘지의야구 밀어내기 볼넷으로도, 끝내기 실책으로도(아니 으로만...) 점수가 있다는걸 

기나긴 경기시간을 통해 보여주었다. ㅋㅋㅋ 

역시 인생은 혼자 아둥바둥 할게 아니라 가끔은 상대의 도움도, 운도 필요한 법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어제는 진짜 꿀잠을 잤다 😪💤💤




그런데 엘지의 야구에도 #잔루가만루 삶에도 #안익훈 슈퍼캐치같은 짜릿한 순간들이 많이 존재한다

왠지 모르게 (바람) 보이고, 바람타면 할것 같고, 주변 사람들도 늪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이 엘지와 나의 공통점이라면 공통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ㅌ



어제 흥이 가시질 않아서 간만에 긴글. 결론적으로 올해도 엘지트윈스와 아름다운 이별을 하는데 실패했다 👻



[안익훈의 슈퍼캐치]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248258&redirect=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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