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쓴글-



아침에 실버 글 몇개 보며 생각했던 것은

기사에 나오는 대부분의 사례들이,

"나는 인구통계학적으로 실버이지만 나의 생각과 행동은 실버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

근데, 그럼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실버' 가 뭐지?

문득 내가 '트랜디한' 실버트렌드보고서를 쓰게 된다면

"여러분이 이제까지 알고 있던 고정관념을 버려라"

글을 시작하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

글자가 크게 나오는 실버폰이 예상을 누르고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실버문화학교의 수많은 프로그램중에, 왠지 실버랑 거리가 있어보이는 동화구연과 하모니카가

가장 다른지역에서도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었던 것 처럼.

또 하나 든 생각은,

인구통계학적으로 실버, 그 중에서도 지역에 따르거나, 소득수준에 따르는 것 말고,

수많은 마케팅/트렌드보고서에서 20대를 나타내는 시장 세분화 키워드가 몇백가지가 되듯

55세 이상의 나이를 가진 사람들도 그러하지 않을까

각각의 사례에 키워드를 쓰려니

생각보다 힘드네요 ㅠ ㅅ ㅠ

쨋든. 말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있는 트렌드보고서 작업은

지금 우리는 비록 간단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지금 시기에 어디선가 터트려주어야할 중요한 작업같다는 예감이 든다는 겁니다.

근데 정말 정말

실버의 세계란 광활하고도 오묘해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어려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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