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제주도
뜻밖의 꽃놀이
유채꽃, 동백꽃 그리고 뜻밖의 벚꽃놀이

봄을 맞는 제주도는
더욱 싱그러운 황금빛을 띠고

햇살이 비치는
하아얀 벚꽃나무와
파아란 바다는
반짝반짝 빛이 났다.

그리고..

뜻밖의 음악.
언니네이발관의 새앨범.

뜻밖의 서늘함
뜻밖의 뜨듯뭉클함

유난히 차갑던 바닷가의 봄 바람처럼
유난히 반짝반짝 하던 섬마을의 햇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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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느낌을 말로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 이런느낌 좋아해. 




*
아.. 필름 빨리 현상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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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녹색은...
황금 빛 약간.

대구아가씨 진영이
처음 제주도에 왔을때
제주 사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제주도의 녹색은 푸르름이 다른 것 같아.
어떤 싱그러운 느낌이 있어"

그때 제주 친구들은 의아해 했다.
"풀빛이 그저 녹색인것이지 대체 무엇이 다르다는 거야.."

그로부터 7년 뒤 진영과 제주도 친구는
육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하루하루를 산다.

친구가 말했다.

" 그 이전에 네가 제주도의 녹색 빛이 다르다고 했던거, 타지에 살아보니까 이제야 이해가 될 것 같아.." 라고.





이번 제주도 여행은 조금 특이했다.
평소같으면 주로 해안도로를 타고 바닷가 주변을 돌았을텐데
이번에는 주로 산으로 나있는 길을 드라이브 하는 시간이 많았다.

눈이 뒤덮힌 한라산이 매력적이어서 그랬을까,
제주도 칼바람이 무서워 바닷가에 갈 엄두가 나지 않았던 걸까,
가고싶은 곳이 너무 많아 지름길을 찾아야 했기 때문일까.

뭐 그이유는 중요하지 않지만 ㅋㅋ

겨울인데도 제주도의 산과 들판에는
싱그러운 초록색이 한가득이다.
역시 남쪽 나라란 이런 매력인가.
재작년 겨울, 해남에 갔을때에도
비슷한 색깔을 보고 홀딱 반했던 기억이 난다.  


제주도의 초록색은 약간은 황금빛이 어우러진 멋스러운 분위기가 난다.
흙이 붉은 색이어서 그런가,
햇빛이 다른 것일까,
진짜 풀 색깔이 다른 것일까
여행의 환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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