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감독 강형철 (2008 / 한국)
출연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황우슬혜
상세보기



며칠전에 라디오를 듣다가 ‘체인질링’에 대해 어떤 평론가가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다. 

보통 어떠한 사람이 ‘보수’를 지지 하는 사람이라고 알려지면, 왠지 그사람은 생각이 없어 보이게 느껴질때가 많은데 

특히 그러한 인식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 강한건지는 잘 모르겠다.  어찌 되었건 ‘체인질링’의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전형적인 ‘보수’ 지지층으로 알려 져있는데, 그의 영화를 보면 ‘보수지지층’이라는 편견이 무색하다.라는 이런류의 이야기였다. 


과속스캔들이 최근 국내 개봉 영화중에 가장 인기를 끌었던 걸로 알고 있지만 과속스캔들도 이러한 편견속에 있었던 것이 기억이 났다. 딱 봐도 상업영화의 캐스팅, 딱 봐도 상업영화의 마케팅. 이 영화를 보고 난 사람들은 대체로 비슷한 평을 했던 기억이 난다. ‘의외로’ 괜찮아, ‘의외로’ 잘만들어 졌어. 라고 이야기들 했으니 ㅎㅎ


설연휴, KTX영화칸에서 상영하는 영화가 과속스캔들이란 것을 알고 안그래도 다시 보고싶단 생각을 했는데, 라디오에서 우연히 흘러나온 ‘아마도 그건’을 듣자 하니 너무너무 다시 보고픈 거였다!!







이 영화가 어떤 평을 받건, 작품성이 어떻건 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 적어도 내겐 어떠한 책이, 어떠한 영화가, 어떠한 이야기가, 어떠한 공연이 그것을 마주할 당시의 내게 어떠한 자극이 되었고 어떠한 생각을 발전시키는데 촉매의 역할을 하는가가 감상에 더 중요한듯 하다. 꼭 어떠한 콘텐츠가 나에게 자극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아마도 강박? ㅋㅋ) , 사회에 거품처럼 부풀어 있는  작품성에 대한 강박이 그닥 달갑진 않다. 


(아 또 글이 삼천포로 빠졌군)


아.. 어쨋든. 무엇보다 ‘박보영’ 너무 이쁘잖아!! 





기타도 배우고 싶다 +_+ .

기타를 배우게 되면 fallin slowly를 가장 먼저 연습하고팠는데, 

아무래도 아마도 그건을 가장 먼저 연습해야할것 같다 ㅋㅋㅋ




'화학조미료를 첨가 한듯이 > 깜깜한영화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vie _ 사과  (0) 2009.03.15
movie_타인의 취향  (1) 2009.03.01
movie_ 워낭소리  (0) 2009.01.25
movie _ 아내가 결혼했다.  (3) 2008.11.10
movie_밥 말리에게 바침  (0) 2008.10.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