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파는 봉하마을

요즘의 안쿵은

노간지님하의 홈페이지를 모니터링 하는것이

생활의 활력소 랍니다.

오늘도 집에 가기전에 홈페이지를 열었는데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난감한 사건들을 발견!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ㅋㅋㅋ

쪼꼼 깁니다. 시간날때 보세요.!

참고로, 요즘 안쿵은 네티즌에게

데이터를 정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듯 합니다 ㅋㅋㅋ

***** 봉하마을 미나리사세요 사건 전말 *******************************************

1, 5월 18일 '봉하찍사'라고 불리우는 노무현 청와대 전 비서관이 사진 게시물 하나를 올립니다.

[ 2008.05.18 ] 미나리 사세요~~~ 한봉지에 천원~~~

대략 이런 사진들과 함께요-

2. 그러자 누리꾼들이 리플을 답니다.

이 사진 뭥미?, 500백원어치만 팔면 안되겠니... 하고..

3, 거기에 달린 봉하찍사의 리플입니다.

봉하찍사2

죄송합니다. 다 팔았습니다. 소문에 천원 남겼다는데 장사하고 1만7천원어치 막걸리 마셨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2008.05.18 [수정] [삭제]

4. 누리꾼의 호기심은 폭발합니다.

5. 그러다 갑자기 봉하마을 최고 인기남 김경수(아마 비서관)님이 리플을 답니다.

이어 김정호 라는 다른 비서관도 리플을 달았고

짦은 시간동안 게시판이 난리가 납니다 ㅋㅋㅋ

리플로 봉하마을 비서관들과 채팅을 하듯이 말이죠.

김경수

저희로서는 가슴 아픈(?) 장면입니다. 요즘 봉하마을은 노점상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마을주민들이 모여 생가와 사저로 들어오는 골목 입구에선(골목이 좁아 방문객들의 안전의 문제도 있고 해서... ) 노점을 하지 않기로 하고 대신 마을회관 식당 앞에 장터를 따로 열기로 합의를 한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몇몇 주민분들의 반발이 남아 있어 마을의 뜻있는 분들이 나서서 설득도 해보고 만류도 해보고 그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중에 오늘 오전 마을 할머니 한 분이 미나리를 잔뜩 따오셔서 떡하니 생가 입구 골목에 노점을 벌인 모양입니다. 마을분들이 가서 말씀도 드려보고 사정도 해보고 했지만 막무가내이신지라 이대로 두면 싸움나겠다 싶었는지 이호철 수석이 그 미나리를 다 사버렸습니다. 한봉지 천원씩 3만원어치... 그리고는 마을회관 식당 앞 장터로 나가 미나리 장사를 시작하게 된 겁니다. 이호철 수석과 김정호 비서관이 일을 벌여놓고 감당이 안 되었는지 SOS를 쳐 왔고 비서진들이 하나둘 합류하게 된 겁니다. 웃을 수도 그렇다고 울 수도 없는 딱한 처지... 그래도 사진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 어쨌든 미나리는 다 팔았습니다. 3만원어치 사서 3만 천원에... 글치만 파는 동안 막걸리 값으로 17,000원을 써버리는 바람에 오늘 장사는 망했습니다. ㅜㅜ;; 2008.05.18 [수정] [삭제]

6. 급기야 이런 리플이 올라왔습니다.

- 봉하마을에서 일하는 노전대통령과 비서관들을 동방신기처럼 설명한것이지요 ㅋㅋ

- 노무현 홈페이지에 이사람들이 사진을 올리거나 가끔 글을 쓰는데,

직접 봉하마을에 다녀오거나, 게시판에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별명을 지어서 부르는 것 같아요. 거의 무슨 디씨인사이드 드라마갤러리수준

아마 안광시민은 유시민? ㅋㅋㅋ

최종본 부연이요~ㅋ

[출처] 펌) 여심 사냥꾼 봉하신기 "외모로 승부? 그건 오해일뿐"|작성자 블러블러 ★쁘띠무현(리더) --- 봉하신기의 리더. 멤버들 중 가장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고 있지만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부인에 대한 노골적인 애정을 과시해 " 이만하면 막가자는거냐, 이럴 때 마다 팬클럽 못해먹겠다"는 여성팬들의 원성을 사기도....안티도 많지만 악성댓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게의치 않는 뚝심을 보여 '노보살'이라 불리기도 함. ★무심용욱 ---종종, 복잡한 세상사엔 초월한 듯~ 그저 흘러가는 물처럼... 그저 스쳐 가는 바람처럼...그저 '무심한듯' 먼 곳을 바라봄~ 그러다가도 이따금씩..... 길가에 핀 작은 꽃, 막~ 돋아오른 쑥, 도랑물 속에 조용히 자리한 마~알간~ 도롱룡알까지 렌즈에 담아 내는 섬세한 감성을 지닌 멤버... ★괜춘해찬 --- "한번 보면 잊기 힘든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는 멤버. '안경을 바꿔라' '카메라앞에서 좀 웃어라' 매니저들로 부터 얼굴지적을 여러번 당하자 어따대고 얼굴 지적이야! 나도 어렸을땐 예뻤다구!"라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기도....최근 데뷔전 사진을 공개하며 "소속사에서 사람을 얼마나 빡세게 굴렸으면...하지만 죽어도 성형은 하지않겠다" 는 입장을 밝힘... 보면볼수록 은근히 매력있는 괜춘한 페이스라 괜춘해찬이 됨. ★단아재인 ---- 원조얼짱출신 멤버. 부드러운 은발과 젠틀하고 신사적인 태도 등으로 인기몰이중....리더와 함께 든든하게 그룹을 지탱해오고 있음.ㅎ나라당 엔터테인먼트 소속 진상걸스(오크여옥, 조두경원, 투기춘호, 표절미석, 철판은경)의팬들로 부터 '봉하신기는 실패한 그룹이다' 는 공격을 받기도 했고 악의적인 보도에 시달리기도했으나 5년간 꾸준히 활동하며 실력을 쌓아온 봉하신기. 앞으로 험난한 연예계에서 그들의 활약은 계속될 것이다 ★샤방호선 --- 공식적으론 인터뷰를 전담하는 멤버. 봉하신기가 얼굴로 승부하는 그룹이란 오해를 사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언제나 무표정한 표정으로 무대에 서 '무심호선' '썩소호선' 등으로 불리기도....외모때문에 뛰어난 언변이 주목받지 못하다가 차츰 다방면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음 ★훈남경수 --- 알듯 모를듯한 미소로 20~30대 여성 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잇는 멤버. 얼마 전 봉하말~청소에 참여 했던 여성 두명이 사진을 같이 찍어달라 요청하자, 굉장이 멋쩍어 하며 '아니, 왜 저를..저를..'을 반복... 훈남에다 순수하기까지 하다며...다시 한번 팬카페 여성팬들이 쓰러지는 사태를 야기함~ㅎ 확인되지 않은 통신에 의하면... '샤방'을 선점자인 호선의 기득권으로 인정하고 대신, 본인을 칭함에 관하여는 '훈남경수'를 밀고 있다는...ㅋㅋ " ★농군정호 --- 요즘 새로 배운 농사일에 재미를 붙여 밤낮없이 니논내논 가리지않고 봉하들판에 출현...흙탕물 세례를 받고도, 나는 땅이 좋다며 ,농부는 땅을 탓하지 않는다며 다시금 오리농법 교본을 펴 들어 주위를 감동케 함...이쯤 되면, 땅을 사랑해야 맡을 수 있다는 환경부장관 입성도 그리 멀지 않았다는 주위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음. ★봉투정현 --- 무심용욱 커버맨으로 사진관 운영에 참여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봉하마을 주민들을 잠 못 들게한 '보리처자사태'를 일으킨 장본인... 그럼에도 본인에겐 죄가 없다며, 잘못은 연애할 시간도 허락되지 않는 바쁜 봉하말~일정에 있다고 강변해 뭇 마을 처녀들의 모성애를 자극함...유사사태의 빈번한 발생으로 민원이 계속되자, 엊그젠 기어코 '봉투를 장가 보내야겠다' 는 무심용욱의 결단이 발표 돼, 역시 형님이라며, 나도 돕겠단 호응댓글과 나는 어떠냔 대시댓글들이 쇄도... 이에...정작 본인은.. 노이즈마켓팅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것 같다며...은근 기뻐 했다는 후문... ★큰형호철 --- 2시간 출퇴근도 마다않고 봉하말~에 드나드는 쁘띠무현의 오랜 지인... 맑고 순수한 영혼으로 봉하신기를 한 데 아우르는 부두런~카리수마의 큰형... 얼마 전 컨서트장 입구에서 미나리를 파시는 할머니를 보고, 차마 발 길을 돌리지 못하곤 잔여분 전량을 매입... 멤버들을 불러놓고 .. 허가된 장터에서 임시 좌판을 설치, 재판매를 종용함으로써 동생들의 원성을 삼...이에..이것도 경험이라며...이런 게 세상 사는 맛 아니겠냐며...막걸리턱 한사발로 불만여론을 무마시키는 지도력을 발휘함... ★안광시민 --- 토크쇼에 출연했을 때 특히 빛나는 멤버.촌철살인의 말발로 타 그룹 멤버들을 여럿 다운시긴 전력이 있음. 리더로 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고 역시나 많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어 리더 자리를 넘보는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간혹 안성기, 이영표, 양조위 등과 헷갈려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의 진정한 팬이라면 눈빛만 봐도 단번에 알아 볼수 있다는.

7. 이런 사태들을 지켜보며 킬킬대는 나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게시물이 또하나 있었으니..

- 이건 요즘 네티즌들이 즐겨하는 조중동 놀이예요.

아.. 이러한 사소한 사건을 이렇게 재미있는 텍스트로 만들다니 ㅋㅋㅋ

미나리 사태, 일파만파	(조회 1387)
글쓴이 미모사 추천 19 반대 0 등록일 2008.05.19 11:33
봉하마을의 미나리 사태로 청와대와 보수단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친북좌파들의 조직적인 미나리 판매가 자칫 보수단체의 위기로 치달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번 물가관리 50개 품목중 깐마늘 가격폭등의 배후도 혹시 이들이 아닐까 검찰과 국정원의 대응이 주목된다. 왜 하필 지금인가? 촛불시위가 끝나지도 않은 싯점에 미나리 판매라니....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에 의하면 이들이 미나리 구매에 사용된 화폐는 한국은행에서 조직적으로 발행한 화폐로서 시위대가 촛불 구매에 사용된 화폐와 동일한 것으로 전문가에 의해 밝혀졌으며 무려 3만원이나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시위대와 봉하마을의 연관성을 짐작케하는 대목으로 한국은행과 조폐공사의 조직적 지원이 없인 불가능 한 일이다. 특히 검찰은 이들이 미나리를 담을때 사용한 검은봉지에 주목을 하고 있다. 이들이 사용한 봉지는 k-m에서 허용한 사이즈를 초과한 것으로 미나리를 너무 많이 주는것 아니냐는 의구심 마저 들고있다. (* k-m은 우리동네 슈퍼 이름) 도데체 왜? 콩나물이나 깻잎은 놔두고 미나리에만 올인을 할까? 청와대는 이번 사태를 보며 콩나물과 깻잎등도 미나리의 선동에 덩달아 휘말려 전국적으로 번질까봐 콩나물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여차하면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전여옥의원을 콩나물 판매에 적극 투입 할 태세다 한편 경찰은 동대문시장에서 마늘 짱아찌를 장사하는 아줌마를 불러내 짱아찌의 배후를 묻는 장면이 시민단체에 목격되 파문이 일고 있다. 한편 짱아찌 학계에 의하면 짱아찌와 미나리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라는 의견을 밝혀 파문이 확산되는 조짐이다. 미나리 판매로 자칫 위기를 의식한 보수단체에서도 맞불을 놓기 위해 좌판을 깔기로 결정을 했다. 그러나 깻잎을 팔 것이냐 콩나물을 팔 것이냐를 두고 한때 고성이 오가는 격론이 일어났다는 후문이다. 이명박 정권은 미나리 사태의 대응 여부가 정권의 성공이냐 실패냐를 가름 하는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어 미나리 사태는 정국의 핵으로 급부상을 하고 있다. ps - 이번 사태를 계기로 뉴라이트 계열의 식물학자들 중심으로 식물도감 개편작업에 착수했다는 후문이다. "미나리는 친북좌파 식물이다"

아놔 정말

요즘 네티즌들 모니터링하는게 생활의 활력소예요 정말 ㅋㅋ

특히나 재미있는 곳이 요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이지요 ㅋㅋ

특히 진정호랑 심하게 닮게 나온 노간지 얼굴이 메인화면에 있는것도

정말 웃긴거 중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