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니, 식도락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작년 가을과 겨울엔
전국으로 출장을 다니며
방방곳곳 맛난 음식을 먹고 다녔는데
올해는 그럴기회가 별로 없어 아쉬운 마음이 너무 컸다.

그중에서도
영월 한우와, 통영 굴이 너무너무 먹고 싶은 하루하루였다.

그러다 횡성 풍수원에 가고 싶다는 제안을 듣고
바로 이거다 싶었다.
그래! 횡성 한우를 드뎌 먹어볼 기회다!




오늘의 메뉴는 꽃등심!
생각보다 고기가 두꺼워 므흣한 기분이 ㅋㅋㅋ




정말 일등급 한우는 아무리 먹어도 입안이 느끼하지 않는 매력이 있다.
그 특유의 고소함이란, 말로 설명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보통 쇠고기는 너무 바싹 구우면 맛이 없게 마련인데,
바싹 구워져도 부드러움과 살살녹음이 없어지지 않는 놀라움이라니!

해삼이는 이걸먹더니
왜 짱구가 매일 최고급한우를 주장하는지 알겠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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