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이 너무 높아.
그 벽을 허물지 않으면
내가 던진 말이
야구공처럼 내게 되돌아올거라는걸 알고 있어
그가 던진공이
내게 불편한 울림만 줄뿐
실체가 보이지 않는것처럼
솔직히 말하면
그 벽을 넘어가서
무언가를 볼만한 여력이
없기도 한것같아.
보이지 않는 벽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단단한 벽
너무 단단해져
엄두가 나지 않지만
그래도 허물어야 하는 벽
그래도 놓치지 말것,
자꾸 방어하려 들지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들으려 노력할것
그치만..
세시간 동안 나는
내내 너무 울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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