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 : Flick 18, 22

 

이번 주의 읽을거리들은 질적 연구의 토대 구축과 평가기준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담고 있다. 양적연구와 대비하여 신뢰도와 타당도, 대표성 등의 평가 기준이 질적 연구에서 어떻게 다루어 져야하는지, 질적 연구 고유의 특성에 기반하여 고려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플릭은 양적연구의 신뢰도와 타당도 개념이 질적 연구에서 가지는 의미, 일반화, 이론구축연 등 다양한 면에서의 평가에 관한 논의를 다루고 있지만, 질적 연구 고유의 특성에 기반하여 전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속성들이 평가에서 특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으로 보인다.

- 평가의 대상 면에서 방법의 단순한 적용 보다는 과정 지향적 평가 : 연구대상, 연구목적, 일반화 등의 과정에서 적합성에 기반한 평가

- 절차와 과정 면에서 자료의 기록의 중시, 결론에 이르는 과정의 논리성과 투명성

- 태도면에서 유연성과 성찰적 자체

연구 결과의 설득력, 의의, 가치

 

 

질적연구에서 어떤 특정 방법만이 올바르고 그것만을 사용해야한다는 식의 주장은 곤란. 방법론적인 통찰이나 원칙 및 반성에 입각하여 계획하는 것이 필요. 질적연구에서 이론과 방법을 결정하고 재검토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지식에 기초할 필요. 질적연구의 방법과 접근 방법에서 적합성의 개념을 길잡이로 삼는다면, 연구대상·연구문제 및 조사대상의 현장이나 사람들에게 적절한 방법과 접근방법을 결정할 수 있을 것.” (22장 내용 중)

 

위의 언급은 그럴 듯 해 보이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것은 질적 연구 뿐 아니라 양적 연구에도 적용되는 이야기 인 것 같다. 연구의 목적과 문제, 대상에 따라 연구문제를 해결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론을 선택하는 문제는 질적방법, 양적방법을 넘어서 모든 연구에서 중요한 것 아닌가? 모든 연구에서 질적 양적 방법 모두를 포괄한 방법론적 통찰이나 원칙 및 반성에 입각한 계획이 필요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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