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랜드 전역에서 성업중이라는 무까타. 일종의 고기부페다. 
그냥 고기부페려니.. 하며 고기나 실컷 먹자는 생각으로 갔는데
와 이곳은 정말 이번 식도락 여행의 결정판!

미소네 주인아주머니께서, 이곳이 가장 종류가 다양한것 같다고 하셨을때
해삼은 고기부페에 종류가 많아 봤자지.. 하며 코웃음을 쳤다고 했는데 
주욱 이어진 테이블에 그득그득 든 음식을 보고 정말 기절할뻔 


일단, 각 테이블엔 요로코롬 생긴 불판이 있고, 사람이 앉으면 시뻘겋게 달아오른 숯불을 지펴준다.
처음에 이 불판을 봤을때, 고기 구울자리가 별로 없다며 상술이라며 투덜투덜했는데 
끓이는 국물 맛이 너무 좋아서 나중엔 배추 샤브샤브를 열번도 더 해먹었다. 
배추가 정말 정말 싱싱!!




여기서 가장 인기가 있는 메뉴는 바로 이것!
방콕 꽝 씨푸드에서 새우 1킬로그램을 600밧 주고 먹었는데,
여긴 일인당 140밧 주고 새우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ㅠㅠ




난 개인적으로 여기가 좋았던 것이 
평소에 돈을 주고 사먹어 볼까 말까 망설이던 과일과 빵, 태국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었기 때문!
왜냐하면 처음먹어 보는 음식 잘못 샀다가 실패하면 정말 좌절인데다
어쩌다 고수가 들어간 음식 잘못 먹었다가 며칠동안 입맛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결국 고르는 과일이 파인애플 따위엿기 때문이다. 
(나같은 사람들 여기 가서 다양한 음식을 시도해보길 강추함미다) 



이런 튀김과 과자, 심지어 피자까지도 계속 계속 나온당



사람 모이는 곳에 엔터테인먼트가 빠질수 없지. 
좌석이 적어도 천석 아니다.. 이천석 쯤은 되는듯 



두시간 동안 정말 배가 터지게 먹고

850바트 정도 지불했던것 같다. (어른 넷, 어린이 하나, 기본에 음료수 값 + 벌금)
음식을 냄기는 바람에 30바트 벌금이 붙었다 ㅋㅋ

해삼은 이왕 냄길거 더 다양한걸 먹을껄.. 하며 다음을 기약했고,
우리가 음식 볼때마다 소리지르고 호들갑 떨고
엄청난 부산물들을 냄기며 먹어대서 
이날 제발 이곳에 한국인이 없기만을 간절히 바랬다. 


* 요기 위치는
훠이깨오 로드 힐사이드 플라자 뒤편
그쪽에 가면 무슨무슨 콘도텔이 있는데
그것을 끼고 골목으로 주욱 들어가면 됨
큰 길에 무카타 안내하는 사람이 한사람 서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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