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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내 주위를 둘러싼 많은 사람들이
삶의 브레이크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니,
정규속도만이라도,
신호만이라도
잘 지켰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모든것이 맞물려 돌아가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바쁘면, 다른사람들도 바빠지게 마련인것 같다고 생각했다.

속도단속무인카메라가 없는, 신설 고속도로에서는
정규속도를 지키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느껴져서,
옆차에 뒤질세라 속도를 내는 것 처럼

정규속도로, 안정감을 느끼고 있는 내가,
타인의 행동들을 보고 조바심을 느끼는 것이
못마땅하지만, 그래도 그게 현실인듯 하다.
 
절대 감.속. 하고싶은 나와,
가속하지 않는 위험을 두려워 하는 내가
마주보고 있다.
 

길에 우두커니 서있기도,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무인카메라와, 앞뒤옆차를 의식하며
앞으로만, 앞으로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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