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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실버'라는 화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린다.
그들의 모습, 그들의 웃음, 그들의 생각, 그들의 자신감들이
언제나 날 자극하기 때문이다.


작년 '원스'의 성공 때문이었을까,
실버세대를 다루는 영화기 때문이었을까.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작이었던 영앳하트_로큰롤인생은
영화제 방문전 최고의 기대작이자,
내겐 2008 최고의 수작이다.



"난 죽어서 하늘나라로 가는길에, 무지개에 걸터앉아 자네들을 바라볼꺼야.
그러니까 포기해서는 안돼"


할머니의 저 한마디가 계속 내 맘속을 떠나지 않았다.
할머니는 정말, 지금쯤 무지개 그네를 타고 활짝 웃고 계시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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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냥 밝은 부분만이 아니라 죽음을 본격적으로 다루었다는 것이 흥미롭다.

2. 문화의 힘일까, 자신감의 힘일까.

3. 실버문화 강의때 이 영화를 쓰면 참 좋을것 같다.
우리나라의 실버문화족들을 다큐멘터리로 찍으면 어떨까?

2006년에 쓴글-



아침에 실버 글 몇개 보며 생각했던 것은

기사에 나오는 대부분의 사례들이,

"나는 인구통계학적으로 실버이지만 나의 생각과 행동은 실버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

근데, 그럼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실버' 가 뭐지?

문득 내가 '트랜디한' 실버트렌드보고서를 쓰게 된다면

"여러분이 이제까지 알고 있던 고정관념을 버려라"

글을 시작하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

글자가 크게 나오는 실버폰이 예상을 누르고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실버문화학교의 수많은 프로그램중에, 왠지 실버랑 거리가 있어보이는 동화구연과 하모니카가

가장 다른지역에서도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었던 것 처럼.

또 하나 든 생각은,

인구통계학적으로 실버, 그 중에서도 지역에 따르거나, 소득수준에 따르는 것 말고,

수많은 마케팅/트렌드보고서에서 20대를 나타내는 시장 세분화 키워드가 몇백가지가 되듯

55세 이상의 나이를 가진 사람들도 그러하지 않을까

각각의 사례에 키워드를 쓰려니

생각보다 힘드네요 ㅠ ㅅ ㅠ

쨋든. 말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있는 트렌드보고서 작업은

지금 우리는 비록 간단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지금 시기에 어디선가 터트려주어야할 중요한 작업같다는 예감이 든다는 겁니다.

근데 정말 정말

실버의 세계란 광활하고도 오묘해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어려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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