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얼굴이 확 달아오를정도로 부끄러워졌다.

그래,
잃지 말아야 할것.
사람에 대한 믿음과 사랑.

그 당연한 것을,
내가 힘들다고 외면하고 있었다.

언제쯤 어른이 될까.
어른이 되어도 속좁은 자기 변명은 없어지지 않을까.

지난4일간 정말 너무 힘들었었다.
지금생각하면, 정말 속이 좁게도 어떤 사람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재미있는것은, 그 어떤 사람이 오늘 내게 그 누구보다도 커다란 위로가 되어주었다.
오늘이 아니라 요즘의 내게.

정말 부끄러워졌다.
얼굴이 세네번은 화악 달아오를정도로.

인간에 대한 믿음, 사랑을 잃지 말아야 한다.
나에게 하는 다짐.  
어른이 되어간다고 믿는 나에게 하는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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