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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가미 나오코.
카모메식당을 워낙에 재미있게 봤던 터라 굉장히 기대가 되는 감독.
요시노이발관 개봉소식을 듣자마자 영화관으로 달려가 영화를 보고선
내친 김에 매번 봐야지.. 봐야지.. 하고 못봤던 안경까지 연달아보다.
나오코감독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아주 소소한 일상이 정말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진다는것 아닐까.
카모메식당의 앞치마 두른 뒷모습
요시노이발관에서 이발관을 놀이터 삼기로 한 아이들과 이발사 아주머니의 반복되는 대화
안경에 나오는 사색과 만돌린과 장기. 그리고 봄.
너무도 일상적이고 익숙할법한 그런 장면들을
어쩜 그렇게 따뜻하고 아름답게 그려내는지
그래서 영화를 보고나면 따뜻한 기분이 든다.
또 하나의 매력은 항상 주인공들의 성장을 다루고 있다는 것인데
아이들의 성장이 아니라, 자기세계가 있고 고집이 세지만 또 서투르고 불완전 하기도 한
어른들의 성장이야기라는 것이 참 따뜻하고 좋다.
아. 이런영화 계속 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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