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기를 쓸때 일기를 쓰는 그 짧은 시간동안
내용과 주제가 심하게 바뀌는 경험을 자주한다.

기록하고자 하는 욕구와
생각을 발전시키려 하는 욕구가 동시에 있는데
아마 나는 후자의 욕구가 조금 더 강한가부다.

이것을 논술이나 보고서 쓰기 같은
글쓰기에 집중된 목표설정을 한다면
분명히 나쁜 글쓰기 습관인듯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발전시키기엔
좋은 생각습관인것 같기도 하고

말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버릇처럼
내게 글쓰기는 정리된 생각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는 도구?

그런데 다른사람도 그렇지 않나?
갑자기 궁금해지네 ㅋㅋ




[이것은 울 막둥이의 2월 2일 일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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