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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note
초등학교 선생인 아나는 학생들조차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신경쇠약 상태에 있다. 명함상으로 엄연한 배우인 틸로는 생계를 위해 전화로 와인을 팔고 있지만 실적은 매우 저조하다. 어느 날 그들의 친구들인 발레리와 모리츠가 두 사람을 맺어주기 위한 계획을 세우지만 이 계획은 아나의 신경쇠약 증상이 도지자 실패로 돌아간다. 그러나 아나를 본 틸로는 한 순간 사랑에 빠져 버린다. 이제 그들의 만남이 해피엔딩이 되기 위해서는 그들은 우선 각자 자신들이 처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현실을 직면하고 삶의 변화를 긍정하게 된 아나와 틸로는 서서히 가까워지는데…… 독일 젊은이들의 좌절과 사랑을 뮤지컬 형식에 담아낸 참신한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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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첫 인상은 어설픈 원스? ㅋㅋ


전반적으로 색채가 어두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맨틱코메디의 유쾌함을 끝까지 놓치지 않는다.



여주인공이 예뻐서 더 즐거웠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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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note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은 붕괴되고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 살고 있는 17살의 얄레는 곧 그에게 닥칠 큰 변화를 예측하지 못한다.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여자친구와 말이 통하는 멋진 단짝 친구를 가진 그는 부러울 게 없었고 그들은 곧 지역에서 가장 와일드 한 펑크밴드 마티아스 루스트 밴드를 결성하기로 한다. 그러나 학교로 잉베가 전학을 오고 그의 등장으로 얄레는 혼란스러워진다. 듀란듀란의 음악을 듣고 테니스를 좋아하는 잉베는 얄레가 결코 좋아할 수 없는 인간형이지만 그는 그와의 만남을 멈출 수가 없다. 스톤 로지즈, 큐어, REM, 지저스 앤 메리 체인, 조이 디비전 등 당시의 음악 속에 펼쳐지는 생동감 넘치는 성장영화로 2008년 노르웨이 최고 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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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화가 말하려는게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도입부에서 아이팟이 없는 시대 이야기라고 주인공이 이야기 하는게 퍽 재미있었다.
동성애 이상의 코드가 있을것 같은데,
쉽게 읽히진 않는다.

그 시대 상황을 좀 알았다면 이해가 쉬웠을까?


하지만 영화가 어렵지 않고,
지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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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실버'라는 화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린다.
그들의 모습, 그들의 웃음, 그들의 생각, 그들의 자신감들이
언제나 날 자극하기 때문이다.


작년 '원스'의 성공 때문이었을까,
실버세대를 다루는 영화기 때문이었을까.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작이었던 영앳하트_로큰롤인생은
영화제 방문전 최고의 기대작이자,
내겐 2008 최고의 수작이다.



"난 죽어서 하늘나라로 가는길에, 무지개에 걸터앉아 자네들을 바라볼꺼야.
그러니까 포기해서는 안돼"


할머니의 저 한마디가 계속 내 맘속을 떠나지 않았다.
할머니는 정말, 지금쯤 무지개 그네를 타고 활짝 웃고 계시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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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냥 밝은 부분만이 아니라 죽음을 본격적으로 다루었다는 것이 흥미롭다.

2. 문화의 힘일까, 자신감의 힘일까.

3. 실버문화 강의때 이 영화를 쓰면 참 좋을것 같다.
우리나라의 실버문화족들을 다큐멘터리로 찍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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