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4일에 현상한 필름들 속에 있는 나의 발들 



















#1. 

쿠바의 어느 해변,
저 조리는 버리고 왔나? 
에이 왜그랬지. 





#2. 
해삼과 나.
풍수원에서
나만큼이나 발사진을 좋아하는
우리 해삼이 ^^ 


















#3. 
제주도 오설록에서
올겨울, 나름 힐에 도전했으나
아.. 피가 안통하는 이느낌은 어쩔. 




#4.
제주도에서 산 크리스마스 선물
사실은 발이 너무 아파서 
급조한 선물이라는 ! ㅎㅎ 



아.. 정말 나 발사진 찍는거 좋아하는 구나. 
한번 시간내어
이제까지 찍은 발사진 콜렉션을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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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
50여일이 지나면 이제 스물일곱.

내 이십대의 새로운 장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어쩌면 갑작스럽게,
어쩌면 자연스럽게,

글쎄,
어떤 모습일까.
스물일곱, 스물여덟, 스물아홉, 서른..

힘차지 않아도 좋다.
시작점에서 한템포 쉬었다 가도 좋다.

햇살 좋은 창가에 앉아
좋은 날들을 뒤돌아 보고
좋은 날들을 꿈꾸고 싶다.

안쿵쿵처럼,
안쿵쿵답게,


안쿵쿵다운것이 어떤걸까는 어쩌면 평생동안 해야할 질문일지도 모른다.

그래 어쩌면,
그 실험을 하기 위해
늘 손에잡히지 않는 '새로운것'을 동경하는 건지도 모른다.

내게 끝이란, 그리고 시작이란.
어쩌면 '안쿵쿵'이라는 균형을 찾는 일종의 '의식'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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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미술관,

처음 방문했을때,
대구 근처에도 이런 곳이 있었구나.. 하며
화들짝 놀랐었던 기억이 난다.

폐교를 개조한,
한적하고 아늑함이 인상적인 미술관

가족이 운영하는 미술관이라
더 재미있는 미술관

시골마을에 위치한 미술관인데도,
매번 기획전시를 진행하는
놀라운 미술관




도착하면 가장 눈에 띄는 운동장, 운동장 너머의 파란 지붕을 담고 싶었는데..




뉘여서 보면, 또 이런 묘미가..




저 안에는 또 뭐가 있을까나..




미술관 건물 군데 군데 설치미술의 흔적이 담겨 있다.
윗 사진은 밖에서 본 사과, 아랫사진은 안에서 본 사과 (흑백아님)





이번에 진행하고 있는 시안미술관 기획 전시다.
설치미술이 주를 이루었는데, 조금 어렵다는 반응.
그래도, 몇가지 소재나 크리에이티브면에서 내가 자극을 준
몇 작품이 있어 만족스러웠음.





스물여섯살 내모습을 담아본다. 스물여섯, 이제 어린아이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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