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은 주말,
이런 날 홍대 따위 갈 수 없다며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부암동 나들이!!

부암동에 안가던 사이에
또 카페들이 구석 구석 생겼는데,
그중에서 부암동 초입에서
너무 훤~해 눈에 띄었던 카페 'dropp' 



키친과 바가 꽤나 넓어서
맛있는 음식도 팔지 않을까 아주 살짝 기대하였으나
저 넓은 키친 그득 커피와 커피 관련 소품들이 그득하다

이곳의 느낌은 흡사 커피 연구소 같달까.
커피와 관련한 신기한 기구들도 많이 있다.

(아 여기 탄수화물 단백질이 아주 없진 않다.
우린 치즈 머핀을 먹었는데, 머핀 안에 치즈가 아예 통째 들어있어 놀람! 그리고, 옆테이블에서 시킨 단호박 케익을 보니 정말 보기만 해도 맛있더라 ㅋㅋ)








여기가 뭣보다 좋은 것은
앉아서 창 밖을 바라보고 있으면
저 멀리 북악산이 보인다는 것.

단풍이 새록 새록 들고 있는
한산한 거리를 보고 있자니
토요일 낮시간이 나른하니 행복하다.

아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낙엽 떨어지는 시절'
에 가면 더 좋을 것 같아!




* 엥겔지수를 드높이는 나의 카페 탐방기에 늘 등장하는 나의 맥부기
  근데 싸장님! 혹시 이글 보시면, 무선랜 깔아주세요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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