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이면 끝날줄 알았던 회의가 장장 아홉시간으로 늘어났지만, 간만에 지적자극이 뿜뿜터지는 즐거운 연구회의를 했다. 정답이 없는 공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한것은 역시 함께 생각을 나누어 주는 이들이다. 세상에 분명 존재하지만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는 것들을 발견해내어 이름을 달아주는 우리의 일이 정말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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