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가 끝났다. 몇주동안 눈물콧물 다흘리며 본 드라마 😢


얼마전에 누군가 그랬다. 우리 삶의 어떤 아쉬움과 후회들은, 삶의 선배들의 충고들로 결코 미리 대비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결국은 그 시간을 겪어야 수많은 말들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고. 그래서 우리는 머리로 이해한척 하면서 마음으로 이해하지 못했던 그 시간들과 선택을 더 아쉬워 하는 걸까. 시간을 돌린다면 나는 다른 선택과 행동을 했을까.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에게 무엇을 아쉬워 할까.


그러나 드라마와 다르게 우리의 삶은 계속 앞으로 간다. 새삼 와닿는 #바람의노래 가사처럼 내가 아는 건 지금 여기서 살아가는 방법 뿐. 세상과 관계는 어차피 내 통제 밖에 있고,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나를 비켜갈 수 없는 것이라면,


아쉬움과 후회를 최소화 하려 노력하는 것이 더 나은걸까, 아님 아쉬움과 후회로 그 다음의 삶과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보는 삶이 더 나은 걸까. 우리의 삶이 예측가능하다면 전자가 행복에 도움이 될 것 같으나, 어쩔수 없이 우리가 더 잘 할수있는 것은 후자인것 같다.

#앗 그래서 중년기에 생성감욕구가 중요해지는가 ㅋㅋㅋ 

이러나 저러나 그래서 #해답은사랑인가요#나는야박애주의자

'고요하게빛나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인사  (0) 2018.06.08
친구  (0) 2018.06.08
좋거나 다행도 아닌, 아쉽거나 슬픈것도 아닌.  (0) 2018.06.08
그래이스앤프랭키  (0) 2018.06.08
구두발표 그리고 질적 연구  (0) 2018.06.08

+ Recent posts